[캄보디아 부동산] 프놈펜의 확장과 지역구분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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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년전만 하여도 프놈펜은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을 구분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모든 것이 작은 도시안에 공존하고 있었다. 벙켕콩에는 “카페 프레스코”(지금은 없어졌지만)가 유일한 카페였으며 “버거킹, 코스타커피, 글로리아진스, BBQ, 커피빈” 등이 들어온 것이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고급 상점 옆에 판자집이 붙어있고 심지어는 조그마한 창고들도 도심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지금은 벙켕콩과 꼬픽섬, 나가 호텔 근처를 명확하게 상업지역이라고 구분 할 수 있게되었다.

이는 프놈펜의 인구증가, 지리적 팽창, 소비력 향상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토지가격은 상업지역 / 주거지역 / 공업지역 / 농업지역 순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는데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소비력이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상업지역이 형성되고 상업지역에 거주하던 인구는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한 외곽 주거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지금 벙켕콩내의 대부분의 상업시설들이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주거로 사용되던 집이었으며 이러한 지역의 확장/구분 현상은 한동안 지속되어 향후 벙켕콩, 꼬픽섬, 나가호텔 부근은 완벽한 상업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동산의 가격은 상업지역 / 주거지역 / 공업지역 / 농업지역 순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부동산의 가치가 단위면적당 소비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즉, 소비를 유발 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해당 부동산의 가격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예를들어 동일한 모니봉 도로라 할 지라도 북쪽지역이 남쪽지역보다 지가가 높은이유는 ‘프사 트마이’, ‘소리야 쇼핑몰’을 비롯한 ‘소비’ 위주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AEON’몰이 오픈하면서 소비의 중심이 점차 ‘프사트마이’에서 ‘다이아몬드 섬’ 주변으로의 이동을 가속 할 것이며, 이에 발 맞추어 대형 디벨로퍼들이 주변 토지를 매입하여 초고층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즉, 모니봉 도로를 중심으로 동쪽은 ‘리버사이드’, ‘프사트마이’, ‘소리야 쇼핑센터’, ‘AEON 몰’, ‘다이아몬드 섬’ 으로 이어지는 명확한 상업지역으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수년내에 그 지역내의 낡은 플랫하우스 들과 빌라들은 상업시설로 점차 탈바꿈 하리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또한 프놈펜의 북부 ‘앙코르 도로’ 와 남부의 ‘훈센도로’ 주변으로는 신 주거단지 들이 조성 되어 점차적으로 상업지역 / 주거지역 / 공업지역의 구분이 확연해 질 것으로 보고있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