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기매매범 2명 검거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4일

경찰이 1달 동안의 수사 기간 끝에 신장 5개 이상을 태국에 넘긴 장기매매범 2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옘 아시살(29세)와 양부 넴 펄리(45세)는 피해남성 5명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이후 지난 1일 저녁에 체포됐다.

께오 티어 프놈펜 반인신매매반장은 경찰이 장기매매범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범인은 장기제거/인심매매 혐의로 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 받은 내용에 의하면 범인들은 피해자들을 꼬득여 신장을 팔게 하고서는 신장 제거를 위해 태국으로 보냈다. 또한 신장제거 수술을 위해 사용되는 문서또한 위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께오 티어는 범인이 신장 한 개 당 10,000~13,000을 받고 팔았지만 피해자들에게는 3,000~5,000만 준 것으로 밝혀냈다. 그는 캄보디아 법률상에 의하면 장기매매는 7~15년형에 처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