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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서 웨딩사업‘대박’
캄보디아 결혼식이 규모가 크고 화려하고 한편으로는 사치스러운 일이라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젊은 세대들이 물밀듯 도시로 이주하면서 웨딩산업은 더욱 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프놈펜 시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프놈펜 시내에서 행해진 결혼식 횟수는 2012년의 6,380건보다 거의 2배가 많은 11,800건이 넘었다.
웨딩 케이터링 사업가 또으잊 라타는 웨딩사업은 연 매출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매우 유망한 사업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2003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IT 자산관리 관련 직장을 구했지만 그러나 4년 후 그는 마음이 변하여 24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버지의 출장 요리 사업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셍 혹 헹 셰프’의 사업을 인수했을 당시 출장 건수는 월 300건에 불과했지만 사업에 뛰어든 지 7년이 되는 지금 월 3,000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이 더욱 더 확장됐을 때 연간 4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를 버는 상상을 하곤 한다고 말하며 덧붙여 현재 프놈펜에 자신과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가 약 100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쩬라 극장으로 알려져 있는 프놈펜 문화 센터의 차이 림 원장은 최근 결혼이 가장 많았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테이블 50세트와 함께 최소 2천 달러 이상의 예약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수기 동안 예약이 가득 차 많은 고객들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결혼 횟수로 인해 셰프, 플래너, 웨딩 데코레이터, 초대장 인쇄업자 등의 서비스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서비스 사업의 개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그 속도가 금방 느려질 거 같진 않다.
2012년 통계를 보면 캄보디아 내 1천5백만 국민 중 15-24세 연령이 23%를 차지한다. Vtrust Property의 쯔렉 속님 부회장의 말에 의하면 현재 수많은 젊은 연령대들이 캄보디아인들이 학업과 보다 나은 취업전망을 이유로 도시로 많이 이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약 3만에서 4만 명의 학생과 젊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삶을 도시에서 시작하기 위해 수도인 프놈펜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캄보디아에서 결혼을 많이 하는 시기는 건기(11월~5월)이다. 케이터링 회사‘쿤티어 쭉쩨이’의 꼴 소페악 사장은 성수기 동안 회사가 일주일 내내 차 있던 예약으로 인해 쉴 새 없이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피로연으로 인한 예약이 거의 매일 가득 차 있었고 심지어 주말까지 이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 사업이 돈을 벌기 좋은 사업이긴 하지만 반드시 최상의(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프놈펜 포스트에서 장은진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