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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자꾸 빵꾸가 나는 이유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2일
프놈펜 시내에서 오토바이와 차를 몰다보면 꽤 빈번히 타이어에 빵꾸가 난다. 참 짜증나기도 하고 시간낭비가 되기도 하는데, 시내 도로에 이빨이 붙어있어 타이어를 무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빵꾸가 자주 나는 걸까? 빵꾸를 떼우는 정비공 중 아주 못된 정비공들은 길거리에 못을 뿌려둔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빵꾸가 난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은 바로 주변에 빵꾸 정비공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정비공이 뿌려놓은 못 때문에 빵꾸가 난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인도에 가깝게 운전하는 오토바이들이 이런 경우를 자주 당한다.
오토바이 빵꾸를 떼우는 데는 2~3000리엘, 자동차의 경우 5000리엘 정도 든다. 밤중에는 이 가격이 2~3배 정도 올라가니 잘 알아두도록 하자. 또한 정비공이 빵꾸를 떼울 때도 잘 지켜보도록 하자. 가끔 정비공이 우리가 안보는 사이에 구멍을 더 찢어놓거나 타이어 속 튜브를 망가뜨려 버리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이럴 때는 튜브를 갈아야 하는데 4~5달러(오토바이) 정도가 더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