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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경찰에 고작 집행유예 2년형 선고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2일
프놈펜 지방법원은 올해 초 뺑소니 사고로 2명을 살해한 전직 경찰관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내무부에서 근무하던 전직경찰 껫 보레이(30세)에게 2년형 중 징역 7월만이 선고됐다. 또한 피해자 가족에게 각각 $3,000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지난 1월 7일 껫 보레이는 5번국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반대편에서 오고있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후 사고현장에서 바로 도주했다. 이번처럼 캄보디아에서 정부 관료가 일으킨 뺑소니 사건이 재판까지 간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