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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을 뿌리고 사당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
기사입력 : 2014년 06월 11일
캄보디아 사람들 집앞을 지나다 보면 집집마다 모시는 사당에 각종 과일과 음식을 놓고 향을 피우는 모습, 그리고 집 앞에 사탕을 뿌려놓는 모습이 기이하게 보일 것이다. 사탕이 많아서 집앞에다 버리는 걸까? 어떠한 믿음이 있어서 이런 풍습이 생겨난 걸까?
캄보디아 사람들은 집집마다 사당을 갖다놓고 각 지방의 수호신과 지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사탕을 뿌리는 것은 ‘머렌 껑뷔을’이라고 하는 어린이 귀신(?) 들이 사탕을 주워먹을 수 있게 하고, 또 사탕을 나눠 줌으로 인해 어린이 귀신들이 손님을 몰고 온다고 믿고 있다. 최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21세기에도 캄보디아에서 많은 국민들은 제단에 제사를 지내고 사탕을 뿌리는 풍습은 버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