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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수출량 증가, 가격은 계속 떨어져
올 1분기 고무 수출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고무 제조업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국제적으로 고무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무부에서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 1분기 고무 수출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그러나 고무판매 매출액은 28% 감소했다.
캄보디아고무수출국의 행 사랏 부국장은 2011년부터 계속해서 고무가격이 떨어져가고 있다고 하며 작년에는 1톤에 $2,800였던 고무가 올해 초 들어 톤당 $1,980까지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고무가격이 다시 반등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지금의 가격 하락은 중국의 타이어 공장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천연고무 수요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레이 짠티 경제평론인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에는 고무 가공공장 또는 창고등의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헐값에라도 팔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무관련 숙련노동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분야의 투자가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3년 총 85,000톤의 천연고무를 생산했었다. 한 고무생산업자는 캄보디아가 연 40만톤의 고무를 생산할 시기에 고무가공공장 투자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