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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업, 곤경에 빠지다
최근 캄보디아 농산품 개발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캄보디아 농업은 관개시설, 시장, 가공 공장 등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내외국인 투자자들은 고무, 옥수수, 콩, 두리안, 망고, 쌀과 그 외 농장 등 농업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캄보디아의 농업 부문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농업 부문에 대한 투자는 3년 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캄보디아 농업은 아직 관개시설 부족과 시장 부족이라는 두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농부들과 캄보디아의 농업투자자들은 이 문제점을 몇 년 동안 직면해왔다. 정부 또한 문제점을 알고 오래된 관개시설을 수리해 왔으며 몇 곳에는 새로운 관개시설이 설립되었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여전히 농장에 물을 공급해 줄 관개시설이 부족하다. 만약 캄보디아 농업이 계속해서 자연에만 의존해 천수답식 농산물을 키우고 농업 기술이 열약한 상태가 지속되면 캄보디아 농업은 주변 국가들처럼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많은 양의 농작물이 생산되고 있는데 대부분 자체적으로 가공을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작물은 주변국으로 수출되어 가공된 후 다른 나라들로 수출되고 있는 실태이다. 캄보디아에는 가공 공장이 부족하여 스스로 농산품을 가공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 국가로 수출할 수밖에 없다. 이는 태국과 베트남 사업가들에 의해 농산품 가격이 결정되므로 생사가 걸린 중요한 쟁점이다. 특히 쌀, 캐쉬넛, 고무는 가공을 위해 태국과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제품은 가공된 후 다시 캄보디아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캄보디아 경제를 위해 농업지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캄보디아는 스스로 농산품을 가공하고 시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할 것이다. 만약 캄보디아 농업이 계속해서 다른 국가들을 거쳐야 한다면 캄보디아는 크게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 캄보디아 헤럴드에서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