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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 단말기 해킹 주범, 캄보디아에서 국내 강제송환
기사입력 : 2014년 05월 27일
식당 등에 설치된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린 해킹 사건의 주범 이모(36) 씨가 23일 오전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로 이 씨를 검거, 캄보디아 경찰청 산하 이민국에 수감 중이던 이 씨에 대한 송환 절차를 밟아왔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노트북, 카드리더기 등 범행에 사용된 증거물을 토대로 해킹 수법, 신용카드 보유 현황, 제3자 유출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미 구속된 공범 박모(35) 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캄보디아에서 경기도의 모 POS 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85곳의 가맹점 POS 단말기에 있던 20만5000건의 카드거래 정보를 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