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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eers] 각오를 다시 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다. 지난 한 달 여 동안 대한민국은 함께 침몰했다. 그리고 정확성, 공정성,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 또한 침몰하고 말았다”며 “사건 당일‘전원 구조’라는 언론 역사상 최악의 대형 오보를 저질러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한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다. 취재를 통한 사실 확인보다는 정부의 발표를 받아쓰기에 급급한 나머지 오직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을 저버리고 말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다
- 언론인 시국선언문 중에서 -
* 세월호 참사가 드러낸 대한민국의 실상은 우리가 얼마나 처참한 삶을 살고 있었나를 까발려 버렸다.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국가를 운영한다는 자들도, 정치를 한다는 모리배들도, 언론을 언론답지 못하게 만든 권력 해바라기들도 다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 그들을 방치하고 저항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반성한다. 대가리 들이밀면서 욕하지 못하고 뒷방에 모여 수군수군했던 비열함을 반성한다. 그저, 좋은 것이 좋은 거야 하면서 슬슬 꼬리 내렸던 것에 대해서도 반성한다. 겨우 나이 60이 되었다고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입 다물고 국으로 참고 살았던 것에 대해서도 반성한다. 치열함을 다시 살려야겠다. 마음의 벽장 속에 숨겨 두었던 칼을 꺼낸다. 썩은 무라도 찔러야겠다. 세상 정말 정말 더럽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