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미 수출 10% 증가

기사입력 : 2014년 05월 21일

최근 미국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4년 1분기의 캄보디아 대미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5월 6일에 발표된 미국 정부의 무역량조사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의 캄보디아 수출은 총 7억71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6억9400만 달러보다 상승했다. 이로써 캄보디아는 미국 최대 수입국 리스트에서 한단계 상승한 58위에 올랐다.

캄보디아비즈니스연구원의 스즈키 히로시 선임경제학자는 미국 경제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천천히 회복됨으로 인한 것으로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미국은 여전히 가장 큰 수출대상국이다. 미국 경제가 호전됨에 따라 올해 캄보디아의 대미수출, 특히 봉제부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은 캄보디아 봉제품 최대 구매국이다.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2013년말 3개월 동안 제조업자들은 미국으로 약 20억 달러 가치의 봉제품을 수출했다. 스즈키는 봉제업계가 수출 국가를 더욱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한 국가에 과하게 의존하면 외부 충격으로 캄보디아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