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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경절 행사, 껀달주에서 열려
기사입력 : 2014년 05월 20일
지난 17일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어경절 행사가 프놈펜에서 15km 남쪽으로 떨어진 껀달주 따크마오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참석하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헹 삼린 국회의장 및 정부 고위관리, 외교관들이 모두 참여했었다.
이날 행사에서 파이 분츠은 껀달주지사는 주립 축구경기장에 조성한 로열필드에서 우차를 몰고 의식을 행했다. 전통에 따라 소가 밭을 갈고 나서 소를 벼, 콩, 옥수수, 깨, 물, 술, 풀이 들어있는 7개의 쟁반으로 끌고가서 먹게 하여 올해 농사의 운을 점쳤다. 올해는 왕실의 소가 옥수수, 콩, 벼를 선택하여 풍년을 예고했고, 왕실 주술사는 이제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준비가 되었다고 공표했다. 보통 어경절행사는 프놈펜 국립박물관 앞 ‘위을 쁘레아 메루’ 광장에서 열리는데 작년부터 프놈펜시가 아닌 지방에서 차례대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