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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동포간담회 인사말하는 이명박 대통령
아세안(ASEAN)+ 한 중 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우리 동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현지에서 교포간담회를 열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도 우리나라와 아세안 지역과의 교역량이 늘어나는 등 협력이 확대되는 점을 평가하고, 교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수출 순위는 중국에 이어 2위”라며 “아세안과의 협력이 점점 성장하고, 깊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구 5천만 명이 넘으면서 소득 2만 달러가 넘는 국가에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된 것은 사실”이라고 자긍심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적인 측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협의국 위치에 선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당대에 한 세대 안에서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한인 동포 40여 명과 청와대에서 김대기 정책실장,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