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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캄보디아 시범 미곡종합처리장’준공
캄보디아 시범 RPC가 100% 국내기술로 건설돼 향후 캄보디아 RPC 보급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2일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Banteay Meanchey Province) 쁘리넷 쁘리군(Preahnet Preah District)에서 한국식품연구원이 기술 지원한 캄보디아 시범 RP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RPC를 모델로 하여 준공된 캄보디아 시범 RPC는 캄보디아의 벼 생산 및 유통 등 현지 여건을 접목했으며, 연간 벼 건조 5000톤, 도정 4800톤 규모로 설계됐다.
수확 후 관리기술 및 가공시설이 부족한 캄보디아는 연간 800만 톤의 벼가 생산되지만 가공되는 쌀은 연간 250만 톤에 불과할 정도로 벼의 손실률이 매우 높다.
시범 RPC 준공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RPC 보급 확대와 수확 후 관리기술향상을 새로운 농업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캄보디아 시범 RPC가 100% 국내기술로 건설돼 향후 캄보디아 RPC 보급에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동남아시아 쌀 생산 국가에 관련 산업이 확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