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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실리다 은행, 세금징수 맡아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은행인 애실리다 본사에서는 이제부터는 납세자들이 애실리다 은행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인짠니 애실리다 은행장은 세금징수 전환으로 인해 정부는 업무가 줄고 사람들은 좀 더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은행을 통한 세수가 다시 국가 경제 안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게 할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짠니 은행장은 애실리다가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민간부문의 작업능률을 보장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위험이 감소하고 그들도 명확한 기록을 통해 세금 원천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짠니는 현재 애실리다 251개의 지점에서는 재산세, 법인세, 인지세 등을 포함한 모든 세금납부가 가능하며 관공서와 같은 세율을 적용하지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프놈펜에서 세무회사를 운영 중인 클린트 오코넬은 이번 변화는 납세자와 정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클린트 오코넬은 애실리다가 전국에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납부가 용이해질 것이며 그로 인해 정부의 세금수익이 증가할 수 있게 하는 납세순응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로인해 납세 절차가 투명해 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지난4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발표한 바로는 아시아의 22개 세수 기관을 조사한 결과 캄보디아 세금국의 재원과 인원이 부족하여 정부 기관의 업무 수용력에 지장을 준다고 강조했다. 재정경제부의 메이 완 국장은 국정 재정경제부 산하의 세금국이 세금징수로부터 벗어나면 국정 수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완은 사업을 위한 무역 절차 간소화를 개선하고 정부 기관이 문서를 확인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변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짠니 은행장은 세금 납부는 리엘로 해야하지만 애실리다는 수수료 없이 다른 화폐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세금국은 올해 1분기 동안 1억9200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징수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총 8억81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두어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