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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에 시위장에서 대치상황 심화, 폭력진압 발생
기사입력 : 2014년 05월 07일
지난 1일 노동절 오전 자유의 공원(Freedom park)는 노동절 기념 시위를 막기 위해 바리케이트와 곤봉 등으로 무장한 경찰로 가득했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수백 명의 시위대들이 모여들어 국회의사당 앞에서 군경에 의해 쫓겨난 200여명의 봉제공장 노동자 시위대와 합세했었다.
이날 시위장을 찾은 한 근로자는 정부에게 시위/집회 금지령을 풀고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에서 시위장에 무장병력을 배치한 이유에 대한 해명과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상태는 근로자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접근 금지지역에 접근한 한 남성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