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캄보디아 단기선교

기사입력 : 2012년 07월 30일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지난 7월 16~22일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을 방문,’하기 단기선교’사역을 펼쳤다. 총 34명으로 구성된’2012년 분당중앙교회 단기선교단(단장 이성호 장로)’은 어린이팀, 의료팀, 이 미용팀, 축호전도팀, 총무팀 등 총 5개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어린이팀은 매일 평균 300여명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교육과 놀이 시간을 가졌고, 의료팀과 이 미용팀은 매일 각각 300여명과 100여명을 상대로 봉사했다.
 
 분당중앙교회 단기선교단은 정광수 최은희 선교사를 비롯한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해 사역을 진행했으며, 현지인 신학생 12명이 통역으로 봉사하고 현지 공무원 교사 촌장 등이 적극적으로 사역을 지원하는 등, 현지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선교단장 이성호 장로는”매일 평균 5개 지역을 방문, 모든 선교단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의료 및 이 미용 봉사를 하며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분당중앙교회를 통해 캄보디아에 축복을 주셔서, 이 땅이 크게 부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진행해왔다. 그간 진행된 단기선교는 바탐방 지역 주민들의 마을 잔치와도 같은 연례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초반에는 경계하던 지역 관료들도 이제는 적극 협력하여 기독교적 섬김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분당중앙교회는 얼마 전 공동의회에서 교회 토지 6천여평(분당구 서현동 소재)을 기부하기로 결의, 이 중 일부를 수 년 전부터 추진해왔던’인류애 실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의료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분당중앙교회가 한국의 의과대학과 협력하여 캄보디아의 의료인력들을 한국에서 재교육시키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당회 정석성 장로는 “교회 창립 21주년인 올해 10월 즈음엔 구체적 플랜이 완성되어, 인류애 실천 프로젝트가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종천 담임목사는 이에 대해 “그 동안 저의 목회비전과는 상관없이, 사실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세간에 물의를 빚었던 점을 송구스럽게 여긴다”며 “‘인류애 실천기금’은 분당중앙교회의 오랜 꿈이었다. 그것이 마치 교회나 목회자가 자기 부(富)를 증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펀드에 투자한 것처럼 왜곡 전달되었던 점을 가슴 아프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금번의 토지 기부는 우리가 지난 20년간 모았던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치는 심정으로 결단한 것”이라며 새로운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린다.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역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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