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뎅기열..해외 여행객 전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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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 전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9년까지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0명 내외로 보고되었으나 2010년 335명, 2011년에 349명으로 2009년 대비 135.8%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에는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에서 세균성 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A형간염 등이 발생했다.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은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됐다.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최근 캄보디아에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중증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수족구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