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연인들을 위한 초호화 리조트 꺼 썽싸(Koh Song Sa)

기사입력 : 201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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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 썽싸는 이름만 들어도 연인들을 위한 섬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캄보디아어로 꺼는 섬, 썽싸는 애인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꺼 썽싸는 연인들이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상의 섬이다.

꺼 썽싸는 나란히 붙어있는 두 개의 섬을 함께 부르는 이름이다. 섬 한 개는 꺼 벙(남자애인을 부르는 호칭)이라고 부르고 또 하나는 꺼 오은(여자애인을 부르는 호칭)이라고 부른다. 두 개의 섬은 채 1km도 되지 않는 거리에 있어서 바다 위로 만들어 놓은 다리를 통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꺼 썽싸는 개인 소유의 섬으로 시하누크빌 항구에서 29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항구에서 섬까지 약 35분이 걸린다. 꺼 썽싸로 들어가는 방법은 배를 타고 가는 방법과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꺼 썽싸의 해변은 다른 해변처럼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조용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바닷물은 맑고 투명해서 바다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훤히 들여다보인다. 섬에는 나무로 만든 27채의 빌라가 있다. 빌라 타입은 오션 빌라, 워터 빌라, 정글 빌라로 나누져 있으며 타입에 따라 구조가 조금씩 다르지만 시설에 별 다른 차이는 없다. 모든 빌라는 자연적인 느낌과 모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 고급 호텔과 같은 시설과 각 빌라 앞에는 개인 풀장도 설비되어 있다.

빌라 가격은 하루에 1000달러가 넘는 고가이다. 이 비용에는 모든 식사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음식은 원하는 것을 주문하여 빌라로 가져다 달라고 할 수도 있고 섬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할 수도 있다. 각종 음료와 와인 등의 술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캄보디아 음식과 서양 음식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 최고 요리사들이 만들어 주기 때문에 포함된 식사라고 해서 맛과 질이 떨어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섬에는 두 개의 레스토랑과 헬스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등이 있으며, 다이빙, 카약, 스누클링 등의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활동에 따라 추가요금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꺼 썽싸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고가의 비용 때문에 신혼 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일반인에게는 일생에 단 한 번 가보기도 힘든 고가의 초호화 리조트 꺼 썽싸, 사진만 봐도 충분히 환상적인 곳이다. / 글 : 박슬기 , 자료제공 : 멩 보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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