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시, ‘국왕 모독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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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시 야당 총재는 자신이 국왕을 모독하지 않았으며 유죄를 선고받아 수감될지라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프놈펜 미은쩨이 주에 위치한 캄보디아구국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삼랑시는 ‘나는 국왕을 모독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왕에 반하고 있는 정당은 다른 정당인데 지금 오히려 그 정당이 자신에게 국왕을 모독했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혹시나 체포되더라도 당당히 감옥에 들어갈테니 지지자들은 절대 걱정 말라고 말했다.

얼마전 정부, 국회, 상원 및 각 정부 부처에서는 지난 4월 2일에 삼랑시가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에게 작성한 서신의 내용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삼랑시는 이 서신을 통해 지금의 국회는 캄보디아국민당 일당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 전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