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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폭발 사고로 캄보디아인 다섯 명 사망
지난 2일 방콕의 고철창고에서 2차 대전 시대의 폭탄이 폭발하는 끔찍한 사고로 인해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한 최소 다섯 명의 캄보디아인이 사망했다. 태국 정부에서는 225 kg의 거대한 폭탄으로 인해 최소 7명의 사망자와 19명의 부상자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폭탄은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에 의해 발견되어 처리장으로 옮겨졌다. 처리장 작업자는 해체된 폭탄이라고 생각하고 가스 용접기로 분해하던 중 폭발했다. 폭발의 여파를 담은 영상에는 통해 자욱한 연기와 폭발 잔해, 창고가 있던 자리에 생긴 거대한 구덩이가 생긴 모습이 담겨있다.
캄보디아 외무부의 꼬이 꾸엉 대변인은 방콕의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열 명 중에 다섯 명이 캄보디아인이라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꼬이 꾸엉 대변인은 방콕 대사관으로부터 전해 받은 바로는 두 명의 어린아이를 포함한 다섯 명의 캄보디아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태국인 역시 다섯 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두 명이 실종되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창고는 무허가로 영업을 했지만 10년 넘게 사업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방콕 경찰서장은 여덟 번째 사망자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의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며 계속해서 건물 잔해를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태국 사뭇쁘라칸의 한 건설 현장에서 기둥 붕괴로 인해 7명의 캄보디아인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이후 7명 중 4명의 캄보디아인은 일을 구하기 위해 태국으로 불법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상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