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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태국에 캄보디아 민간인 총살 중단 요청
캄보디아 인권단체가 이번 달 캄보디아인 15명이 총살당한 이후 태국의 과도정부에게 캄보디아 민간인 총살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캄보디아인권센터(CCHR)는 계속되는 독단적인 캄보디아 민간인 총살에 대한 깊은 근심을 표하며 태국 정부에 즉시 총살을 중단하고 보도된 인권침해에 대해 신속하고 독립적이며 공적인 수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캄보디아군에 의하면 2014년 3월 5일부터 12일 사이에 캄보디아 쁘레아 뷔히어 지역 근처에서 열 다섯명의 캄보디아인이 태국 치안부대에 의해 총살당했으며 두 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닌데 캄보디아 내무부에서 발표한 바로는 2013년에 최소 69명의 캄보디아인이 태국 치안부대에 의해 총살당했으며 2012년에 45명, 2011년에 15명, 2010년에 9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심한 상해를 입게 한 태국의 총격은 인권에 대한 의무를 위반하는 일이자 불법 행위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전에 캄보디아인권센터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태국 사법기관이나 태국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러한 총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어떠한 증거도 보이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인권센터는 앞으로는 어느 캄보디아인이든지 경계가 불분명한 태-캄 국경에서 체포되거나 제대로 된 재판을 받게 하는 것이 그 자리에서 바로 총살당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