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폿 친딸 결혼

기사입력 : 2014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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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1979년 농업기반의 극단적 공산주의 정권을 세워 170만명을 집단학살한 크메르루즈의 지도자 폴폿 친딸인 써 팟차나의 결혼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날 과거 크메르 루즈의 본거지였던 번띠어이 미은쩨이 주 말라이 면 끄발 스삐은 마을에는 초호화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이들은 주로 프놈펜과 같이 먼 지역에서 결혼식 참석을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인데 이중에는 과거 크메르 루즈 군인들도 다수 있었다.

과거 크메르 루즈 군이었던 로스 까는 폴 폿에서 충성을 바치고 싸워왔던 과거의 전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이 자리에서 몇 년 만에 동지들과 만나게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써 팟차나는 폴폿의 외동딸이다. (사진 : 프놈펜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