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금융업계, 탄탄한 성장세 보여

기사입력 : 2014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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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은행업계가 최근 몇 년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으며 은행들에게 농업부문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 국립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4개의 상업은행에서의 대출이 2012년도 58억8천만 달러에서 2013년도에는 74억 달러로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의 경우 2012년도 68억 달러에서 2013년도 77억4천만 달러로 1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훈센 총리는 약 400명의 정부, 사업체대표, 외교단 및 개발파트너들이 참석한 제 17회 ‘정부-민간부문 포럼’에서 나타난 수치를 통해 캄보디아 은행업계의 진전을 볼 수 있다며 캄보디아 은행들은 튼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리는 은행들에게 농업계에 대한 대출을 증가하라고 요청하며 특히 2015년까지 백만 톤의 정미미를 수출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달성을 위해 쌀 부문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것을 호소했다. 캄보디아 국립은행은 지난해, 은행에서 농업부문에 대출해 준 액수는 7억1200만 달러로 2012년의 5억5200만 달러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인구는 약 1480만 명으로 은행업계는 약 160만 명의 대출자와 190만 명의 예금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훈센 총리, 금융업계에 농업부문 지원할 것 요청

훈센 총리는 국내 금융 업계에게 국가의 정미미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농업분야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4일, 평화의 궁에서 열린 제 17회 정부-민간부문 포럼(G-PSF)에서 총리는 2015년까지 백만톤의 정미미를 수출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미를 위한 자금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에서 애실리다 은행장 겸 CEO이자 G-PSF의 금융분과 공동의장인 인짠니 회장은 캄보디아의 금융업계에서는 농업부문을 우선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인짠니 회장은 농업과 농업관련 활동에 대한 대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2012년의 5억5200만 달러에서 2013년에는 7억1200만 달러로 29%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인 짠니 회장은 금융 부문이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금은 2012년도 68억 달러에서 2013년 77억4천만 달러로 13.74% 늘었으며 대출 또한 2012년의 58억3천만 달러에서 2013년에는 73억7천만 달러로 26.3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