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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내버스 사업 인수 및 노선 확장
프놈펜 시내에 최근 새롭게 도입된 시내버스가 계속 운행될 전망이다. 지난 한 달 간 모니봉 도로에서 10대의 시내버스가 시범적으로 운행을 하는 동안 4만2천 명의 승객들이 탑승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중국기업인 Global (Cambodia) Trade Development가 시내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프놈펜시는 발표했다.
지난 4일 프놈펜시청 롱 디만세 대변인에 따르면 신생 시내버스 서비스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한 민간 기업들 중에서 개인택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Global사가 최종 선정됐다. 그리고 버스 운임의 경우 종전의 1,500리엘을 유지할 것으로 전했다.
지난 5일부로 JICA[일본국제협력단]는 공식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한 달 동안 프놈펜 시청과 Global사가 공동으로 모니봉 도로에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Global사는 따크마으(Takhmao), 르쎄이까우 제6자치구, 샤를 드골 도로의 271번 길 등으로 시내버스 노선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프놈펜 시청과 Global사는 수익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공익을 위해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로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현 프놈펜 도시기본계획 개발 진행자인 JICA 소속 마사토 코토는 앞으로는 JICA가 시내버스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술과 역량강화 차원의 지원만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 동안의 시범운행이 성공적이었던 만큼 시내버스체계가 안정화돼서 더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디만세 대변인은 시내버스 시범운행 첫 2주간은 1,700명이 매일 시내버스를 이용했지만 나머지 2주 동안에는 1,500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시민들이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해서 환영하는 분위기인 만큼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000명의 승객들이 작성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90% 이상의 승객들이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해서“매우 좋음”혹은“좋음”으로 평가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려 주었다. / 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