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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시위 금지령 해제
기사입력 : 2014년 02월 27일
지난 25일 훈센 총리는 정부 당국이 그동안 적용해 왔던 시위 금지령을 해제하고 시민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줄 것을 요청했다. 시하누크빌에서 열린 화력발전소 개소식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당국이 앞으로 시민들이 가두행진과 시위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이날 시위에는 야당지지자들에 의해 주도되는 시위와 정부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두 가지 종류의 시위가 있다고 말하며 당국은 어느 측에서 시위를 하던지 시민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야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캄보디아국민당을 지지하는 세력 또한 시위를 집행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1월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당한 유혈사태가 발생한 이후로 프놈펜시내에서 어떠한 종류의 시위와 행진을 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