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리드 왕자, 정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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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캄보디아 제1총리이자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의 아들인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가 차기 면/동 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며 정계복귀 의사를 밝혀 또다시 캄보디아 국민들을 놀래켰다. 라나리드 왕자는 미국의 소리(VOA) 언론을 통해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캄보디아국민당과 야당 캄보디아구국당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못하므로 새로운 정당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자는 국가주의자들과 시하누크 국왕 추종자들을 동원하여 새로운 왕당파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통신사에 의하면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가 오는 6월 중순 경 내무부에 새 정당을 등록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과거 푼신펙 정당의 당수였던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는 제1총리, 국회의장 등을 맡으며 캄보디아 정치계의 거물 역할을 하다가, 푼신펙 정당 내부 분쟁의 여파로 2006년도 당에서 퇴출당한 이후 정치적 몰락의 길을 걸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