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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선불 비자카드 서비스 실시
지난 17일 온라인 송금회사인 윙(Wing)은 캄보디아외환거래은행(FTB)과 함께 선불 비자카드를 출시했다. 예상보다 약 6개월 늦은 출시이다. 윙은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송금회사로 다른 금융기관의 협력 없이는 비자카드를 발행할 수 없다. 안소니 퍼킨스 사장은 앵그리버드 캐릭터 그림이 새겨진 새로운 선불카드는 작년 8월에 출시됐어야 했으나 은행 감독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면허증 발급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되었다고 말했다.
안소니 사장은 그동안 협력의 시간이 필요했으며 앞으로 FTB은행과는 비자카드뿐이 아닌 더 큰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잠깐의 어려움 뒤에 장기간의 밝은 전망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선불카드는 비자가 제공하는 곳이면 국내외 어디든지 모두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을 사용해 캄보디아 계좌에 있는 돈을 이체하거나 전국에 있는 1,000곳의 Wing Cash Xpress 매장에서 자동입금을 통해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윙은 2013년에 국내 송금 서비스를 통한 거래규모가 15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퍼킨스 사장은 2014년에는 윙 회사가 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상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