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활용한 해외여행 늘어

기사입력 : 2014년 02월 25일

지난 19일 관광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총 87만1000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해외여행을 했다. 이는 2012년 통계치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치로 캄보디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베트남과 태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광부 통계국의 꽁 소피어락 국장은 버스 운임료가 저렴해지자 더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국경을 통과하는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인들이 주로 명절 때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말하며,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과 건강검진을 목표로한 여행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여행객의 증가는 캄보디아인들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향상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민영분야 협력기구의 호 반디 회장은 2015년 아세안경제통합이 이뤄지면 이 수치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통합으로 인해 회원국들 간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