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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일본 투자 전년대비 줄어
일본대사관은 2013년도 한 해 일본의 대 캄보디아 투자액이 전년 대비 2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일본 투자액 감소가 캄보디아를 향한 투자자들의 신념이 급감된 이유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주캄 일본대사관의 타카요시 쿠로미야 고문에 의하면 2012년 일본이 캄보디아에 투자한 금액은 3억2천800만 달러였던 반면, 2013년도에는 4천750만 달러에 그쳤다.
쿠로미야는 2012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이온(Aeon)몰을 포함해 투자가 유난히 많았기 때문에 그 후에 따르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소티어루어 도로에 위치한 이온몰은 2억500만 달러의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6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그는 작년에 일본 회사들의 주요 투자는 봉제품, 시계 부품, 안약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통적인 투자 상대국이었던 중국과 태국 등의 국가들의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캄보디아의 경쟁력 있는 인건비로 인해 일본 투자자의 관심이 유지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봉제업계 임금 논란이 문제가 되면서 향후 투자 규모가 불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회사의 투자는 일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캄보디아를 향한 일본의 향후 투자동향에 대한 정확한 예견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2~3일에 있었던 일본 투자자들과의 세미나에서 공개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의 자료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캄보디아가 일본으로부터 받은 투자는 총 5억9300만 달러로 그 중 절반이 2012년 한 해 동안 받은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일본은 캄보디아 최대 해외투자자 목록에서 한국, 유럽, 미국, 베트남 태국보다 낮은 11위를 차지했다.이온몰의 마코토 야지마 전무이사에 따르면 이온몰은 소피텔 옆 68,000평방미터의 면적으로 아직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일본에서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중이라고 한다. 오픈과 함께 이온몰에는 일본 전자제품 매장인 노지마를 포함한 190개의 브랜드와 태국계 영화관 Cineplex가 들어설 것이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10레인의 볼링장을 꼽을 수 있다. 야지마는 첫 해 동안 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