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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문화유산 보존 협력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앙코르왓트 유산을 비롯하여 캄보디아의 문화유산 보존 지원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지난 8월 9일 캄보디아 정부와 합의했다. 이는 김형오 국회의원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되었다.
캄보디아를 방문한 문화재청 대표단은 박영근 문화재활용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지난 8월 9일 오전 캄보디아 속 안(Sok An) 부총리와 앙코르 유적 전체를 총괄하는 압사라청의 분 나릿(Bun Narith) 청장 등을 만나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전반적인 문화유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원칙에 합의하고 협력의 기본 틀이 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압사라청은 지난 8월 10일 대표단을 대상으로 앙코르 유적의 관리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보존 복원 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향후 더욱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유적 연구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력 하에 보존. 복원 대상 유산의 선정과 이에 대한 중.장기 연구, 보존 지원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