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총리 ‘최저급여 인상 불가’

기사입력 : 2014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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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바라고는 있지만 기본급여를 기존 $80에서 두 배 늘어난 $160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껀달주 쯔레이톰-롱빈 교량 기공식에 참석해 과연 이 세상의 어떤 지도자가 자신의 국민들이 좋은 생활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응웬 던 중 베트남 총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현재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오스보다 높은 급여를 받고 있으며 현재 최저급여는 베트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총리는 야당지도자들이 최저급여 $160인상 이라는 불가능한 구호를 그만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오는 2월부터 봉제공장 근로자 최저급여를 $100로 인상키로 조치했다. 캄보디아에서 봉제산업은 현재 60만 근로자를 고용하고 연 40억달러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