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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가장 큰 괴로움
음욕보다 더한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이 몸보다 더한 괴로움 없고
열반보다 더한 즐거움 없네
조그만 즐거움과 미미한 말재주
반딧불만 한 지혜로 그치지 말고
모든 것을 살펴 큰 것을 구하라
그래야 비로소 큰 기쁨 얻느니라
- 부처님의‘법구비유경’에서-
* 슬픔이 넘쳐 금방 죽을 것 같아도, 돌아서 한숨 돌리고 나면 킥킥거리는 것이 우리들 인생이다. 분노가 치밀어 금방 쳐 죽여야 할 것 같아도, 돌아서 담배 한 대 피우고 나면 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잊어버리는 것도 우리들이다. 인생살이라는 게 다 이와 같이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미망이다.
** 캄보디아에 온 지 14년이 되어 간다. 참 긴 세월이다. 이곳에서 아들 딸 시집 장가를 보내고 손주들도 봤다. 욕심부리지 않고 편안히 살아기만을 원한다. 그리고 나와 아내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나도 모르게 캄보디아식 사고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부질없는 일이지만, 가끔 우리 손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해 본다. 캄보디아 사람하고 결혼할까, 한국 사람하고 결혼할까, 아니면 프랑스 학교에 다니니까 프랑스 남자하고 결혼할까…한국하고는 삶의 연이 점점 멀어 질 것이다. 그렇게 ‘캄보디아화’될 것이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