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시, ‘여당과 대화할 준비 되어 있어’

기사입력 : 2014년 01월 09일

삼랑시 야당 총재는 지난 7일 선거 이후 정쟁과 관련하여 훈센 총리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야당의 재선거 요구 입장은 여전히 동일하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당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삼랑시는 선거위원회의 쇄신이 필요하고 올해 중순 경 반드시 재선거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국회 보이콧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헹삼린 국회의장 겸 CPP명예총재는 야당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야당의 훈센 총리 퇴진 및 재선거 요구는 위헌이며, 민주주의의 원칙과 캄보디아 국민 대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CPP가 어떤 정당이나 세력이 캄보디아 국민들이 지난 35년 이뤄낸 성과와 발전을 저해시키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와 삼랑시는 지난 9월 두차례 회담의 자리를 가졌으나 서로의 정치적 견해를 좁히지 못한 채 별다른 결과를 내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