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모토돕 운전수 시위대에 가세

기사입력 : 2014년 01월 07일

7-Petrol-Protest

지난 29일 수백 명의 툭툭, 모토택시기사들이 현재 5,00 0리엘에 달하는 유류대로 인해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기름 값을 리터 당 4,000리엘(1달러)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자유공원 근처 재정경제부 건물 앞에서 7월 총선결과를 반대하는 야당지지자들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봉제공장 노동자들이 집결했다.

시위를 주도한 비공식경제독립민주주의연합회(IDEA)의 원 뻐으 회장은 비공식 노동자, 특히 운송업자들이 기름값이 인상으로 인해 생활비, 식비 부족으로 큰 고난을 겪는다고 주장했다. 빠오 회장은 운송업자들은 수입의 대부분을 기름값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름값 인상은 다른 물품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기름값이 오르면 소득은 적어지고 물건값은 오르는 꼴이 되어 생활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안에 IDEA에서 요구가 적힌 공식적인 서신을 정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뻐으 회장의 주장은 세관권에게 공식적인 수입세율을 적용하라는 정부의 지시가 있은 뒤 한 달 만에 일어났다. 알려진 바로는 정부의 지시로 인해 일부 물품가격이 최대 30%까지 상승했다. 시위에 참가한 일부 툭툭이 기사는 기름값 인상이 갈수록 잦아진다고 말하며 돈을 더 적게 버는데도 불구하고 기름을 채울 때마다 더 많은 돈을 내야한다는 것을 저절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에 참가한 28세 뚝뚝이 기사 스룬 팔라는 기름값이 오르면서 생활비도 겨우 감당하고 있다며 가족을 위한 저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상무부 자료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반년동안 태국, 싱가폴, 베트남으로부터 871,013톤의 휘발유를 수입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8억2500만 달러의 가치이다. 재정경제부의 쪼우 위쩻 차관은 정부는 2013년 초 11개월 동안 기름값 안정을 위해 8300만 달러의 기름을 보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가격 인하가 있을지에 대하여 확언을 하지 않았다. 위쩟 차관은 앞으로 어떤 물건에 높은 세율을 적용시키고 어떤 물건에 더 낮은 세율을 적용시킬지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