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우동 사원에서 불교 유물 사라졌다

기사입력 : 2013년 12월 18일

image

지난 15일 캄보디아 경찰은 부처의 머리카락, 이빨, 유골 등이 보존되어 있는 금항아리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껏 짠타릇 캄보디아 경찰청 대변인은 과거 캄보디아의 수도였던 우동에서 금항아리와 석상 등이 도난당했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국민이 불교신자인 캄보디아에서 이 유물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항아리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조사를 실시중에 있고, 절도범들과 관계가 있다고 의심되는 경비 5명을 구금하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라진 유물은 지난 1950년대 부처탄생 2,500주년을 기념하여 스리랑카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노로돔 시하누크 국왕은 프놈펜에 보관중이였던 유물을 프놈펜에서 45km 떨어진 우동으로 옮겼었다. 당시 이 행사에는 수천명의 불교신자들이 참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