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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사원에서 불교 유적 사라져
껀달 주 관청과 여러 정부부처의 관리들이 우동산위 사리탑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사리를 포함한 역사적 유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관계당국은 어느 물건이 없어졌는지에 대하여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지난 10일 밤 캄보디아 국왕들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사리탑의 불사리를 포함한 여러 물건이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파이 분토은 껀달 주지사는 정부의 지휘 하에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어떤 유물이 사라졌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사리탑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우 쩜므라은 껀달주 경찰청장은 현장에서 사라진 유물은 대략적으로 일정량의 금, 현금 그리고 부처 사리 등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왕가 일족만 접근이 허용되고 있던 지역이다.
사건 이후로 산을 올라가는 길은 경찰에 의해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12월 10일부터 우동산 정상 사원으로의 출입이 통제되었고 산을 오르지 않고 주변을 도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굴사건과 관련된 용의자(경비) 13명을 검거해 주모자를 찾기 위해 심문을 하고 그 중 8명을 풀어줬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우동산을 지키던 경비요원으로 현재 구류되어 있고 사건이 발생한 월요일 밤에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이우 쩜므라은 경찰청장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범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을 가둬두고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류중인 사람의 부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경찰이 이들을 심문하는 도중 구타 및 가혹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찰이 자신의 남편에게 수갑을 채우고 눈가리개를 씌운 뒤 뺨을 때리며 한발로 서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류중인 4명의 경비는 지난 2년간 10개월치의 급여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다른 일도 함께 해 왔다고 증언했다. /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