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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기사입력 : 2013년 12월 09일
새벽 5시가 되면 올림픽 스타디움은 이미 아침을 맞는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운동방식으로 새벽을 즐기고, 친교를 나누고 또 담소를 즐긴다. 올림픽 스타디움의 공기는 시원하다. 불과 3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높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이것도 높은 위치.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걷고, 뛰고, 오르고 달린다. 숨이 차면 진한 커피 한잔이 달래준다. 상큼한 오렌지 쥬스도 일품이다. 무료한 캄보디아의 일상도 올림픽 스타디움의 새벽에는 흥청거린다. 다 사람이 사는 재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