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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물’이 메인 테마인 리조트 띠 끄롱 뜩 WATER CITY
캄보디아에 물과 함께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생겼다. 캄보디아 사람들에게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곳의 이름은 ‘띠 끄롱 뜩’, 바로 워터 시티이다. 일부 캄보디아 사람들 사이에서는 ‘벙 썸므럳’(호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띠 끄롱 뜩’은 껌뽕톰에서 가장 최신에 지어진 초대형 리조트로 110헥타 면적에 걸쳐 있으며 중앙에 있는 호수를 중심으로 각종 놀이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2006년에 비공식적으로 오픈한 띠 끄롱 뜩은 구정이나 각종 명절 때 수 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었고 수리 이유로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2011년 4월경 재오픈했다. 이곳의 주인은 미국에 30년이상 거주한 캄보디아인이라고 하는데 리조트를 조성하는데 약 600만달러의 투자금이 들어갔다고 한다.
리조트가 조성되기 전에 이곳은 완전히 논밖에 없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호수와 나무만 뺀 나머지 모든 것들은 다 새로 지어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조트 안에 모든 건물은 모두 캄보디아 전통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그리고 인조 언덕, 폭포, 분수, 수상가옥, 오두막, 커피숍, 수영장, 인조 백사장 등이 만들어져 있으며 앙코르와트, 쁘레아 뷔히어, 국립박물관의 미니어쳐 지어져 있기도 하다.
띠 끄롱 뜩은 리조트 중앙에 있는 ‘벙 썸므럳’ 호수를 강 모양으로 확장 공사하여 만든 리조트인데, 방문객들은 이 호수에서 수영, 보트타기 및 각종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유격훈련장에서나 볼 수 있는 고공 활강 레펠, 엄청나게 거대한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정말 재미나게 놀 수 있다.
띠 끄롱 뜩에는 숙박시설도 준비되어 있는데 일일 $15~40불 상당으로 저렴하며, 가족이 통째로 빌릴 수 있는 별장은 $100 정도 한다. 주변의 야채밭에서 재배한 야채를 직접 사 먹을 수도 있고,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한다.
껌뽕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썸보 쁘레이 꾹(사원 이름)이나 프놈 썬뚝(산)을 한번 죽 둘러보고 온 관광객들이 오후에는 띠 끄롱 뜩에 들러 물장구를 치며 시원한 휴가를 보내고 간다. 아직까지 띠 끄롱 뜩이 공식적으로 오픈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휴일마다 띠 끄롱 뜩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소문은 있다. 다가오는 휴일에는 한번 껌뽕톰에 가 보는건 어떨까? / 글 : 정인휴 , 자료제공 : 멩 보렛
* 찾아가기 – 프놈펜에서 6번 국도를 따라 시엠립 방향으로 126km를 가서 좌회전한다. 길을 따라 2.5km 정도 들어가면 오른편에 ‘띠 끄롱 뜩’을 알리는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위치 : 껌뽕 톰주 바라이 군 발랑 면 동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