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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위대 격돌로 1명 사망, 6명 부상
지난 12일 오전 프놈펜 미은쩨이 구 내 SL봉제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백명들이 벌인 과격시위에서 시위 진압경찰과 근로자들이 격돌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시위 진압과정에서 십여명이 연행됐다. 임금인상과 근로조건개선등을 주장하던 시위대는 공장에서부터 훈센 총리 자택 앞까지 행진을 하다가 경찰로부터 저지를 당했다.
켕 티토 국립헌병대 대변인은 경찰과 시위대가 부딪힌 현장에서 시위대는 경찰에게 돌은 던지도 경찰차 한 대와 오토바이 두 대에 불을 질렀다. 이에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등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시위대가 던진 돌아 맞은 경찰 한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말하며, 3시간 반동안 지속된 격돌상황에서 심문 목적으로 10명의 시위 참가자를 연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경찰들이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했으며, 보도에서 음식을 판매하던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사망한 피해자의 딸인 봉 볼레악은 어머니가 갑자기 가슴에 날아오는 총알을 맞았고, 병원으로 후송된 직후 사망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켕 티토 대변인은 경찰이 진압팀은 절대로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실탄 발사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SL 봉제공장 근로자들은 지난 8월초부터 임금인상과 근로조건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