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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2건 추가 발병, 1명 사망
기사입력 : 2013년 11월 20일
세계보건기구와 캄보디아 보건부가 공동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H5N1 조류독감 감염건 2건이 추가로 발견되어 올해로 총 26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껌뽕스쁘 주에 3세 남아가 조류독감 감염으로 판정됐으며, 빠일린 지역에서는 29세 남성이 지난주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껌뽕스쁘주의 3세 남아는 현재 프놈펜 쿤테아 보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감염자 모두 감염 직전 병든 가금류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 올해 캄보디아에 보고된 감염자 26명중 살아남은 사람은 12명에 불과하다.
멈분행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캄보디아 국민들과 가금류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어린아이들에게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하며 닭이나 오리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지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004년 최초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파악된 이후, 현재까지 47건의 감염건이 밝혀졌고 그 중 33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