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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흑자 인생
스스로 자격이 있고, 잘났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공로주의가 되고 맙니다. 나는 당연히 대접 받아야 하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에도 그렇습니다. 나는 잘났는데 상대방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평생 적자 인생입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인데 배우자 덕분에 산다.’고 생각해야 흑자 인생입니다.- 김석년의《지혜자의 노래》중에서 -
* 손해를 보는 듯 사는 것이 흑자 인생입니다. 당장은 손해 같지만 시간이 가면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부부나 친구 사이, 또는 직장 상하 관계, 동료 사이에도 ‘내가 좀 못났지’ 하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적어지고 마음엔 평화, 얼굴엔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 나이가 들어 갈수록 주위를 살피게 됩니다. 나이가 많다는 것이 자랑할 것도, 추한 것도 아닌데 자꾸 주위를 살피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호승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가다보니 해서는 안될 일, 물러나야 할 일,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상이 무서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들도 이런 분별이 부족하다면 그것도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인생의 황혼이 젊은 이들에게 멋지게 보여지는 일만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 그렇게 늙어 가고 싶습니다./정 지대http://blog.naver.com/camnews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