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캄보디아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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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가 캄보디아 국회에게 캄보디아 14개주 홍수 피해 이재민들 구호를 위해 쌀 1,000톤을 기부했다. 구호물자 전달식에는 헹삼림 국회의장과 응우옌 신 훙 베트남 국회의장을 대신하여 응오 안중 주 캄보디아 베트남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측 외교관들은 홍수로 인해 가족과 친지를 잃은 캄보디아 국민들을 위로하며, 캄보디아가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헹삼린 국회의장은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베트남 국회에 감사를 표하며 지금 이 시기가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립재해대책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올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168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또한 학교 1,242개, 보건소 78개, 사원 533개 등이 침수되었으며 수백km 상당의 국도가 침수되어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