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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꽃잎에도 상처가 있다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상처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상처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 호승 -
* 캄보디아에 오신 분들, 특히 여성 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말도 안 통하고, 갈 곳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읽을 책도 없고, TV 프로그램을 맘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무언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답답함과 절망감이 캄보디아에 정착을 하려고 오신 분들의 고민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맨붕 상태인거지요.
** 그러나 새로운 땅에서 살아야만 한다면, 새로운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상적인 한국의 삶이 이곳에서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이곳의 생활에 맞는 패턴과 모델을 스스로 찾아 가야만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익숙했던 것들과 이별을 해야 합니다. 정말 버리기 힘든 익숙한 것들과 냉정하게 이별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삶이 보입니다.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를 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 보고, 웃기도 하고, 애기도 들어주고 또 수다도 떨고… 이렇게, 이렇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지금은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이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마음을 풍덩 비우고요./정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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