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캄보디아 홍수 피해 복구에 100만 달러 기부

기사입력 : 2013년 11월 05일

중국은 지난 10월 31일, 캄보디아 홍수 피해자들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부지안궈 주 캄보디아 중국 대사는 프놈펜 평화의 궁에서 훈센 총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부지안궈 대사는 중국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하여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한 깊은 연민을 전하며 훈센 총리의 지도아래 수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집을 재건하여 고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해 캄보디아가 어려울 때마다 지원해주는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총리는 기부금은 수재민 가정을 위한 쌀을 구입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의 님 완다 부의장은 메콩강과 갑작스런 홍수가 지난 9월 중순부터 캄보디아를 덮쳐 최소 168명의 사망자와 18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