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마지막주 월요브리핑뉴스

1. 외국인 범죄, 중국인 가장 많아

CAMBODIA-CHINA-CRIME

중국이 캄보디아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동안 총 88건의 범죄건수가 있었는데 그 중 17건은 마약관련범죄였다. 경찰은 25개국출신 378명을 체포했는데 중국이 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나이지리아(37명), 베트남(14명), 태국(12명), 한국(8명) 순이었다. 지난 주 월요일에는 시하누크지방경찰이 매춘과 관련해 8명의 중국인과 나머지 13명을 체포한 적이 있다.

킷찬타릿 경찰청 대변인은 해당수치가 캄보디아 25개 주와 프놈펜에서 집계된 것이라고 했다. 사회분석가들은 증가하는 중국인은 당국이 법으로 엄격하게 대응하고 책임을 진다면 우려할 게 아니라고 했다. 산체이 사회적책임연대 행정국장은 관련당국의 법 이행이 약하다고 지적했는데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당국이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들에게 엄격하게 대응해야한다고 했다. 항비투 사회분석가도 큰 우려를 표하며 중국인들이 싸움이나 교통사고 같은 것으로 공공질서를 흐린다고 했다./PP

 

2. 정부, 내년 인구조사위해 국가예산 1000만달러 투입

캄보디아인구

서캥 내무부 장관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인구조사를 위해 1,000만 달러를 국가예산에서 쓸 것 이라고 했다. 그리고 국제개발기구의 도움 없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장관은 내년 인구조사를 위한 자금은 자체 국가예산으로 이루어지는데 기술적인 지원은 유엔인구자금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내년 인구조사를 위해 50,000명의 인구조사요원이 조사에 나서는데 조사 기간은 1년에 걸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차이탄 계획부 수석장관은 캄보디아 인구가 내년이면 1,6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캄보디아 인구가 매년 1.6퍼센트씩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통계청은 현재 인구는 약 1339만명이라면서 그 중 남성이 48.6퍼센트고 여성은 51.4퍼센트라고 했다. 지난 인구조사는 2008년 이루어 졌다./PP

 

3. 홍수에도 쌀 수출에 문제없어

캄보디아 쌀 산업에 따르면 이번에 홍수로 수위가 높아져 몇몇 지방의 곡식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걱정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훈락 캄보디아 쌀 연합회장은 홍수의 영향에 대한 자료를 받았는데 몇몇 지방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은 건조했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자료를 보고 있는데 보고서는 홍수가 수출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재난대책위원회 지난 주 보고서에 따르면 홍수로 3,400헥타르의 논이 피해를 입었다. 송사란 Amru Rice 회장은 수확과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했는데 저장고의 40퍼센트가 찼다고 했다. 그러나 홍수가 심해지면 걱정이라고 했다. 농업부 보고서는 올 상반기 총 271,537톤을 수출하여 작년보다 5.9퍼센트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나 히안반한 농업부 농업총국 총 책임자는 피해는 적고 낙담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PP

 

4. 캄보디아 고졸 학력평가 치러져

캄보디아 수능시험

2일에 걸친 고등학교 졸업시험이 20일 오전에 195개 시험장 4,716개 교실에서 치러졌다. 해당시험에는 총 117,062명이 응시했는데 지난해보다 12퍼센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결과는 프놈펜과 껀달에서는 9월 11일 나머지 지역에서는 12일에 발표된다. 해당 시험을 위해 6,000명의 감독관이 부패방지단체 요원이 부정행위 방지 요원으로 배치됐다. 한편 작년에는 8월 21-22동안 시험이 치러졌는데 총 99,728의 고등학생 중 63.84퍼센트인 63,668명이 시험에 합격했었다. 이 중 424명이 A등급을 받았고 2,464 명이B등급, 5,000명이 C등급, 9,123명이 D등급, 그리고 46,657명이 E등급을 받았다./AKP

 

5. 새 내각 첫 자문위원포럼 결성

훈센총리가 21일 최고자문위원회와 함께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고 했다. 총리는 위원회가 국가개발에 긍정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야당꽈 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화합과 민주주의 원칙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총리는 회의를 통해 위원회를 처음에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최고자문위원회는 총선에 참가한 20개의 정당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파이시판 정부대변인은 포럼에 참여한 정당들이 조언을 주고 함께 나라를 개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참여를 거부한 정당들에게는 유감이라고 했다. 지난 목요일 총선에 참여한 정당들에게는 위원회에 참석하도록 초대했다. 한편 민주주의연합당과 풀뿌리민주주의당은 포럼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KT

 

◇외국어만 들리는 안산 산업단지 거리

다문화관련

경기도 안산 원곡동은 인근에 반월산업단지가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몰렸다. 정부가 1976년 현재 안산역 일대(당시 경기도 화성과 시흥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면서 공단과 배후 도시가 생겼다. 일감을 찾아 외국인이 몰렸다. 이제는 원곡동 일대가 서울 명동 거리처럼 외국인이 더 많은 곳이 됐다. 지난 2009년에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 특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6월 기준 안산에 등록된 외국인 수만 102개국 8만3000명. 2008년 3만3000여명에서 2.5배 정도로 늘었다. 불법 체류자나 단순 여행객까지 고려하면 12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안산은 외국인 중 중국인 혹은 조선족 비율이 67% 정도다. 골목을 지나다 보면 주변에서 중국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가 동시에 들린다. 외국인만을 상대하는 주민센터인 다문화 지원 본부를 따로 운영한다. 2012년에는 다문화 특구 내에 다문화 경찰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치했다.

원곡동에 각 나라의 고유문화가 자리 잡다 보니 이를 보러 오는 내국인 관광객이 느는 추세다. 중국이나 태국의 길거리 음식도 여기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문화 경찰센터 관계자는 “주말만 되면 가족 단위 내국인이 많이 찾는다”며 “나라별 맛집을 안내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원곡동 다문화 특구에서 캄보디아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유진(32·8년 전 한국 국적 취득)씨는 “우리 식당은 수도권에 사는 캄보디아인이 주말마다 모이는 장소”라며 “캄보디아 사람들이 모여 본국 노래도 함께 부르며 향수병을 달랜다”고 말했다.

강동관 IOM이민정책연구원 연구교육실장은 “다문화 추세는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할수록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들기 때문에 내국인과 외국인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선비즈에서